
▲사진은 아스날 시절의 박주영. (뉴시스)
*박주영 분노의 골 폭발…네티즌 “설마 기도 세레모니?”
“설마 중동에서 기도 세레모니를?” 박주영(29ㆍ알 샤밥)의 골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의 반응이다. 박주영은 늘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7라운드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뽑아냈다.
0-0으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알 힐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주고받은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골을 성공시킨 후 전매특허 기도 세레모니를 선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무릎을 꿇기는 했지만 기도하는 모습은 없었다.
이로써 박주영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긴 알 샤밥은 승점 19점을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박주영의 결승골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 “박주영 골,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인성은 모르겠으나 박주영의 실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네티즌은 “설마 중동에서 기도 세레모니를? 아니겠지?”라며 기독교 신자인 박주영의 전매특히 기도 세레모니를 걱정했다.
그밖에도 “박주영 골, 중동 사람 다 됐네” “박주영 골 넣는 모습 보니 살아 있네” “박주영 골, 중동에서라도 파이팅하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