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축제 프로젝트 ‘같이 놀아, 봄’을 위해 러블리즈를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러블리즈는 이미주가 소속된 그룹으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러블리즈를 반갑게 환영하며 맞이한다. 이미주는 ‘청순 미주’로 돌아가 “안녕하세요. 러블리즈 넷째! 비주얼 멤버 미주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하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하하와 주우재는 러블리즈와 함께 있는 이미주의 색다른 모습에 “미주가 러블리즈 맞네” “러블리즈 되니까 자세 꼿꼿한 거 봐”라고 놀려 웃음을 안긴다.
러블리즈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뭉친 그들은 '아츄(Ah-Choo)', ‘안녕 (Hi~)’ 등 청량미 넘치는 대표곡 메들리 무대도 공개한다. 러블리즈는 “거의 4년 만에 안무를 맞춰보는 것 같다” “이게 될까?”라고 기억을 더듬으며 무대를 시작한다.

이날 러블리즈는 이미주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폭로해 현장을 난리 나게 만든다. 이미주의 룸메이트였던 케이(Kei)는 숙소 생활을 묻자 “저는 낮에 나가고, 언니(미주)는 밤에만 나가서…”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터뜨린다고. 이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월척을 건졌다는 듯 “브라보!”를 외치고, 유재석은 “케이가 오랜만에 만나서 미주를 돌려차네”라며 즐거워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다른 러블리즈 멤버들이 도와주러 나서지만, 이미주는 자기 무덤을 파면서 수습불가 상황에 놓인다. 이미주는 자기 이름만 들리면 멤버들의 입 단속을 시키느라 바쁜 모습을 보인다고. 요주의 인물 케이가 말을 할 때마다 화들짝 놀라 “넌 말하지 말아줘”라고 말하는가 하면,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조용히 해!”라고 발끈하며 ‘찐 자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 유재석은 앞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종로 앞치마 드러머’ 사장님과 가수 김태우의 깜짝 만남을 성사시킨다.

떼창 유발곡이자 김태우의 연금곡 ‘사랑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유재석은 ‘사랑비’ 첫 방송 무대를 봤다고 말하며 “‘아... 과한데?’라고 느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태우는 당시 사비를 들여 제작한 무대는 물론, 의상 콘셉트를 말해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든다. 과연 유재석이 과하게 느낀 ‘사랑비’ 무대는 어땠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김태우는 ‘사랑비’에 이어 ‘사랑눈’까지 발표한 배경을 말하며, 지오디 형들의 잔소리를 들었던 일화를 말한다. 이와 함께 김태우는 “형들은 제가 계속 18살 같은가 봐요”라며, 막내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해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