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욱이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뻔뻔남 '안우재'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고욱은 지난 26~27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 꿀 떨어지는 로맨틱 가이이자 양다리 뻔뻔남인 안우재 역을 맡아, 미워할 수만은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고욱이 맡은 안우재는 손해영의 입사 동기로, 깔끔한 외모에 센스 있는 스타일을 자랑하는 훈남 능력자다. 손해영과 비밀리에 사내연애를 하던 중 갑작스레 손해영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애달픈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데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결혼식장에서 공개된 식전 영상에서는 그가 양다리였음이 드러났고, 손해영에게 자신을 차 줘서 고맙다고 뻔뻔하게 소리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결혼식장에 나타난 손해영에게 '네가 왜 여기서 나와?'하는 눈빛으로 반갑지 않은 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축의금을 돌려달라는 손해영에게 단호하게 안 된다고 거절했다. 또 사내 공모전에서 손해영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아이디어인 것처럼 기획안을 만들어 제출한 후 미혼 여직원은 뽑힐 수 없으니 포기하라고 협박을 더한 일침을 날렸다.
하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왠지 모르게 안우재를 미워할 수 없다는 반응 역시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려지는 드라마 분위기에 발맞춰 안우재 역시 지질하고 짠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더욱이 눈을 즐겁게 하는 '로코 비주얼'과 곳곳에서 보여지는 애교 가득한 모습, 어렴풋이 비치는 손해영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이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