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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골때녀)' 탑걸 이채연ㆍ다영 vs 스트리밍파이터 앙예원ㆍ깡미…국대패밀리 새 멤버 공개

▲'골때녀'(사진제공=SBS)
▲'골때녀'(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탑걸 이채연, 다영과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 앙예원, 깡미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국대패밀리 새 멤버가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B조 마지막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5회 슈퍼리그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로, 모든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현재 B조 3위인 FC탑걸은 정규 시간 내 1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거나, 승부차기로 승리할 시 4:4 동점까지 만들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에 탑걸 선수들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필승을 다짐하며 훈련과 경기에 임했다.

김태영 감독은 승부차기까지 갈 생각이 없기에 연습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장 채리나는 근육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스타킹에 구멍까지 뚫는 등, 지난 경기 본인의 핸드볼 반칙으로 내 준 PK 골을 만회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채리나는 "다시 챌린지리그에 가고 싶지 않다. 역대급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고, 김보경은 "리나 언니가 이렇게 패기 넘치는 날은 이기는 날"이라며 승리를 예고했다.

B조 1위로 4강 진출 안정권인 스트리밍파이터는 4점 차 이상의 패배만 하지 않는다면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지난 불나비전에서 멀티 포지션 전술로 승리를 거머쥔 스트리밍파이터는 이번 경기 또한 변칙적인 포지션으로 상대 팀 탑걸의 혼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유럽식 축구 전문가 박주호의 포지션 변혁 지시에, 주장 일주어터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헷갈리는데 탑걸은 얼마나 헷갈리겠어요"라며 멤버들과 호쾌하게 웃음을 터트린다.

박주호는 수비수지만 팀 내 득점 2위인 깡미를 키맨으로 선정, 최전방 공격수로 깜짝 기용한다. 전직 군인 출신 깡미는 직접 자신을 활용한 전술에 작전 구호를 붙였다. 이는 일명 ‘낙하산’ 작전으로 깡미는 "특전사가 후방 침투를 많이 한다. 그래서 후방에 침투해 제가 길을 만들어 주면 멤버들이 공격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골때녀'(사진제공=SBS)
▲'골때녀'(사진제공=SBS)

지난 경기 온몸을 희생해 '안면 슛'을 보여준 '앙스훈트' 앙예원과 원조 최강 스트라이커 '뜸바페' 심으뜸까지 합세해 골문을 파괴할 예정이다. 과연 스트리밍파이터가 원조 강팀 탑걸을 뚫고 당당히 1위로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관중석에는 탑걸의 경기에 4강 진출 여부가 달린 FC불나비 선수들과 최진철 감독이 자리했다. 그들은 워밍업 중 가벼운 컨디션으로 슈팅 세례를 날리는 김보경에 놀라며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하석주 위원장의 챌린지리그 시찰기도 공개된다. 앞선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김병지 감독이 “박지안보다 잘 한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FC국대패밀리 새 멤버의 정체도 밝혀질 예정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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