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20일 오후 3시 공개되는 국내 최초 다국적 연애 예능 LG U+모바일tv ‘레인보우7+’ 2회에서는 태국 푸켓에 위치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모인 다국적 남녀 7인이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는 ‘1대 킹’과 ‘1대 퀸’을 선발한 뒤, 본격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7인의 남녀는 가장 호감이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비밀 투표를 진행한다. 그 결과 ‘1대 킹’으로는 무려 네 명의 여자 중, 세 명에게 몰표를 받은 한국 남자 승훈이 선정된다. ‘1대 킹’에 등극한 승훈은 “몰래 카메라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하고, 외국인 여자들은 한국 남자인 승훈을 뽑은 이유를 밝히는데, 과연 외국인 여자들이 한국 남자의 어떤 매력에 빠진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1대 킹’에 이어, ‘1대 퀸’을 뽑는 투표도 펼쳐진다. 그런데, 7인의 남녀 중 여자가 1명 더 많은 터라, 누군가는 무조건 ‘0표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투표 직후, ‘0표’ 굴욕을 당한 한 여자 출연자는 “난 여기에서 인기가 없을 줄 알았어”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남자들은 귀여운 척 하는 여자를 좋아한다”라고 나름대로 투표 결과를 해석한다.
그런가 하면, ‘레인보우 아일랜드’ 내 집사인 버틀러는 7인의 남녀에게 “1대 킹과 퀸은 24시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이성과 마음대로 데이트할 수 있으며, 데이트 도중에도 상대를 교체할 수 있다”는 막강한 베네핏을 알려준다. 이어 “오늘 ‘1:1 데이트’를 하지 못한 시티즌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1,500바트만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 내에서 자급자족해야 한다”는 추가 룰을 설명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드디어 1대 킹과 퀸은 데이트 상대 정하기에 나서고, 본격 데이트가 시작되기 전 프랑스 출신의 마리나와 모로코 출신 일함은 프랑스어와 영어로 둘만의 대화를 나눈다. 급기야 다른 출연자들에게 “너희들 못 알아들으라고 일부러 (프랑스어와 영어를) 쓰는 거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후로도 마리나와 일함은 한국인 유나와 일본인 마오가 없는 자리에서 이들에 대한 뒷담화를 계속 한다. 반면, 한 외국인은 한국어로 전달된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황당해하고, 결국 “비행기 예약해서 서울로 다시 가려고 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한편 킹과 퀸의 선택을 받아 ‘1:1 데이트’에 들어간 커플들은 초스피드 스킨십을 나눈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것은 물론, 침대에 함께 누워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 이와 관련해 한 여자 출연자들은 “‘조금 빠른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데이트를 하니까 설렜다”고 복잡미묘한 심리를 털어놓는다. 반면, 한 커플은 ‘1:1 데이트’에서 손잡는 스킨십조차 부담스러워해 180도 다른 기류를 형성한다. 너무나 다른 문화 차이를 겪는 이들이 앞으로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여러 사랑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다국적 남녀들의 달콤 살벌한 로맨스는 20일 오후 3시 공개되는 LG U+모바일tv 연애 예능 ‘레인보우7+’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