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뭉쳐야 찬다' 시즌3' 남우현, 게바라, 이대훈이 '조기축구 톱100' 11위와 맞붙는다. 허민호, 한승우, 최종우, 양준범은 'F4백'을 형성한 가운데, 이준이는 부상을 당한다.
2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3에서는 안정환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어쩌다뉴벤져스' 입단 이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남우현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친다. 그동안 선발 출전 불발은 물론 교체 투입 후 교체 아웃까지 당했던 남우현은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패스와 화려한 볼 컨트롤까지 선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신흥 에이스' 게바라와 '뭉찬 터줏대감' 이대훈이 압도적 플레이로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경기 초반 게바라가 특유의 발재간과 부드러운 방향 전환으로 상대팀을 정신 못 차리게 하자 중계진은 "이강인이 생각나는 플레이다", "게바라가 공을 잡으면 남미 음악이 들린다"며 감탄사를 쏟아낸다. 이어 '승리의 파랑새' 이대훈 역시 최근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인범이 생각날 정도로 정확한 패싱 능력을 여실히 발휘한다.
재입단 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람보르주니' 이준이는 경기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다.
한편, 안정환 감독은 새로운 포백라인 허민호, 한승우, 최종우, 양준범을 소환한다. 경기장에 도착한 'F4백'은 안정환 감독을 만나 긴급 '짜장면 회동'에 돌입한다. 새로운 포백라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안정환 감독은 "나는 너희 먹는 것만 봐도 배불러"라며 따뜻한 말까지 건네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진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안정환 감독은 개별 선수 점검에 들어가고, 최종우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마자 공격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어이없는 웃음과 함께 "수비나 잘해라"며 면박을 주지만, 이내 최종우의 약점을 설명하기 위해 젓가락과 탕수육을 이용한 맞춤 교육을 펼쳐 모두를 집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