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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 결방, 일본 만화 원작 영화 '리틀 포레스트' 편성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트랄랄라 유랑단'(사진제공=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이 결방하고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편성됐다.

3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트랄랄라 유랑단'이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애도 동참으로 결방되고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재방송 편성됐다.

일본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영화 '리틀 포레스트'(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김태리가 연기한 주인공 ‘혜원’은 고향에서 사계절 동안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로 제철 음식을 먹는 과정과 함께,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 등 주변 인물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등장하는 음식들은 모두 ‘혜원’의 기억과 맞물려 있는데, 요리를 하면서 잊고 있었던 ‘말없이 떠나버린 엄마와의 기억’들과 마주하고, 함께 요리해 먹으며 친구들과 마음을 나눈다.

‘혜원’ 뿐만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 주변의 평범한 20대들의 모습을 옮겨 놓은 듯한 ‘재하’와 ‘은숙’의 캐릭터 역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임순례 감독 작품으로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문소리, 전국향, 장재희 등이 출연했다. 2018년 개봉.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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