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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글로벌 질주

日 정규 6집 골드 인증 → 돔 투어 40만 관객 동원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일본 정규 6집과 돔 투어 성료로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 레코드 협회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의 일본 여섯 번째 정규 앨범 'ENEMY'가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을 달성한 앨범에 주어지는 인증으로, 트와이스는 지난 5월 베스트 앨범 '#TWICE5'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성과를 추가하며 일본 내 굳건한 입지를 드러냈다.

트와이스는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대규모 돔 투어를 펼쳤다. 지난 7월 교세라 돔 오사카를 시작으로 나고야, 후쿠오카, 도쿄돔까지 총 4개 도시를 돌며 약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객석을 360도 개방한 무대에서 아홉 멤버는 'THIS IS FOR', 'Strategy', 'SET ME FREE', 'I CAN'T STOP ME'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트와이스 월드투어 도쿄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월드투어 도쿄 공연(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또한 일본 정규 6집 타이틀곡 'ENEMY'와 지효가 작사에 참여한 'Like 1', 'Hare Hare' 등 현지 팬들에게 사랑받은 곡들이 세트리스트에 포함돼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도쿄돔 공연 말미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더 큰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소감과 함께 데뷔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2026년 일본 추가 공연 소식까지 전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트와이스는 27~28일 마카오 공연을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 아시아와 호주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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