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메들리로 방콕 팬심 녹여…호찌민·타이베이 이동

소녀시대 권유리가 세 번째 팬미팅 투어 ‘YURIVERSE’(유리버스)로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권유리는 지난 1일 태국 방콕 KBank SiamPic Hall(케이뱅크 시암픽 홀)에서 ‘2025 YURI’s 3rd FANMEETING TOUR ‘YURIVERSE’ in BANGKOK’을 열고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YURIVERSE’는 ‘유리의 세계(Yuri’s Universe)’라는 뜻으로, 팬들과 하나의 우주를 이루며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프닝 무대에서 권유리는 재쓰비(JAESSBEE)의 ‘너와의 모든 지금’을 커버하며 감미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팬들과의 근황 토크, OX 퀴즈, 폴라로이드 증정, 직접 커피를 만들어 선물하는 ‘커피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퍼포먼스였다. Tinashe(티나셰)의 ‘Company’에 맞춘 무대부터 소녀시대 히트곡 ‘첫눈에...(Snowy Wish)’, ‘Holiday’, ‘Forever 1’, 솔로곡 ‘꿈(Illusion)’, ‘빠져가(Into You)’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권유리는 공연 말미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태국 팬분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눈을 맞추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우리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녀시대 ‘Lucky Like That’(럭키 라이크 댓)으로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권유리는 오는 15일 베트남 호찌민, 2025년 1월 10일 타이베이에서 팬미팅 투어 ‘YURIVERSE’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