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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완전체 컴백…성숙해진 노을빛 서머송

▲레드벨벳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Surfin' Boy'(서핀 보이)와 함께 2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레드벨벳은 3일 여름 미니앨범 'Velvet Summer'(벨벳 서머)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Surfin' Boy'를 비롯해 다채로운 여름 감성을 담은 총 5곡이 수록됐다.

▲레드벨벳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Surfin' Boy'는 청량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진 보사노바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낮의 뜨거움보다 노을 지는 해변을 연상시키는 성숙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멤버 조이가 단독 작사한 가사에는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고 찬란한 기억을 새로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드벨벳 팬콘서트(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팬콘서트(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컴백에 앞서 진행한 팬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레드벨벳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팬콘을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신곡 'Surfin' Boy'와 수록곡 'Hula Hoop' 무대를 최초 공개했으며 데뷔 12주년 당일인 8월 1일 공연에서는 축하 케이크를 끄며 팬들과 뜻깊은 순간을 공유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아이린은 "2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준 러비(팬덤명)에게 감사하다"라며 "오랜만에 모이니 시끌벅적한 연습실도 좋고 다 좋다"라고 전했다. 슬기는 "각자 솔로 활동을 거치며 개인의 역량도 성장했다"라며 "강렬하고 에너지 넘쳤던 이전 서머송과 달리 이번에는 노을 지는 해변을 바라보는 듯한 '벨벳'스러운 분위기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레드벨벳 팬콘서트(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팬콘서트(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작사에 직접 참여한 조이는 "레드벨벳과 팬들에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로 풀어냈다"라며 "슬기 언니가 부르기 편한 발음을 고민해 잘 썼다고 칭찬해 줘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뻤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주도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아이린은 "촬영 중 비가 계속 내려 귀에 달았던 인어 장식을 한 채 급하게 숙소로 짐을 찾으러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앨범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추천 수록곡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웬디는 "나른하고 성숙한 여름의 감성 속에서 레드벨벳만의 음악적 색깔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전했으며, 예리는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으로 'Hula Hoop'을 꼽으며 "듣는 순간 여름이 떠오를 만큼 청량해 드라이브나 여행 때 들으면 잘 어울릴 것"이라고 추천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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