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우리 갑순이')

'우리 갑순이' 송재림이 김소은에게 폭언했다.

3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에게 자신의 임신 소식을 밝힌 신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돌은 갑순을 불렀고, "우리 아기 다음에 만나자"라며 갑순을 설득했다. 이에 갑순은 "다음? 다음이라니. 그게 무슨 뜻이야"라며 분노했고, 갑돌은 "다음에 갖자고"라면서 "지금 애 낳을 때냐. 나 취직도 못했어"라고 갑순을 설득했다.

이어 갑돌은 "성질만 내지 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 너네 부모님한테 말할 수 있어? 난 못하겠어"라면서 치성드리는 자신의 엄마 생각이 난다고 말했고, 갑순은 "이 마당에도 우리 엄마, 우리 엄마. 내 생각은 안 하니"라며 분노했다.

갑순은 "책임져줄줄 알았어. 빈말이라도"라며 어떻게 책임진다는 말 한마디 없냐고 분개했다.

갑돌은 "여자는 이상하더라. 솔직히 너도 애 낳고 싶은 거 아니잖아"라면서 "애가 가당키나 하냐. 사람을 몰아도"라고 갑순을 다그쳤다. 이어 갑돌은 "그러게 조심 좀 하지"라며 갑순에게 따졌고, 갑순은 "네가 강제로 끌고갔잖아."라며 분노했다.

갑돌은 너도 거부하지 않았다면서 "여자가 그 나이 먹었으면 지 몸 관리는 지가 해야지"라고 말해 갑순을 분노하게 했다. 갑돌은 "내가 발목 잡혀 지지리 궁상떨며 살아야겠냐"라고 폭언했고, 분노한 갑순은 갑돌의 뺨을 때렸다. 갑순은 "너 발목 안 잡아. 병원 잡을 테니까 연락하면 나와"라면서 "나쁜 새끼"라고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