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은지원 이재진 조세호 서장훈 안정환 유병재(좌측부터 순서대로)(사진=SBS)

‘꽃놀이패’ 첫 방송일이 도래한 가운데, ‘꽃놀이패’를 더욱 재밌게 볼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5일 첫 방송되는 정규 편성을 맞아 ‘꽃놀이패’가 파일럿 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무기들을 갖췄다. 새 멤버인 젝스키스 이재진 은지원의 합류는 물론 더욱 강력해진 룰과 차별화된 요소는 ‘꽃놀이패’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전망. 새로운 ‘꽃놀이패’의 관전포인트, 어떤 게 있을까.

△ 흙길부터 꽃길까지, 더 강력해진 ‘극과 극’ 운명은?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흙길’과 ‘꽃길’로 나뉘어 제주도의 극과 극 여행을 체험했던 멤버들은 정규 첫 방송부터 더 극단적인 환경 속에 내던져졌다. 출발부터 달랐다. ‘흙길’ 팀에 선정된 이들은 서울에서부터 촬영지인 경남 남해까지 소형 렌트카를 자가 운전해 가야하는 반면, 식사 역시 ‘극단의 식단’으로 모두를 경악시켰다.

▲‘꽃놀이패’ 서장훈 은지원 조세호 안정환(좌측부터 순서대로)(사진=SBS)

뿐만 아니라 꽃길 팀 숙소로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지인 경남 남해군의 럭셔리 리조트가 마련됐지만, 흙길 팀의 숙소로는 거대 나방과 각종 벌레들의 보금자리인 소박한 폐가가 선정되어 ‘극과 극’ 체험의 난이도를 높였다. ‘숙박예능 대가’ 은지원마저 “이건 안 되겠다”고 할 정도였다. 덕분에 멤버들 간의 눈치싸움은 치열해졌다.

△ 젝스키스 ‘까칠이와 거칠이‘의 합류, 이런 케미는 처음

이번 정규 첫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까칠이와 거칠이’ 이재진과 은지원의 합류다. 박승민 PD는 “두 사람의 케미가 상상 그 이상이다.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은지원이었고, 이재진은 예측불가의 매력이 있다”면서 앞으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실제로 은지원은 ‘꽃놀이패’의 룰을 자유자재로 조합하는 등 ‘지니어스’의 면모를 보였고, 이재진은 물고기를 싫어하는 은지원에게 친절히 물고기를 얼굴에 갖다 대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이재진은 ‘큰형님’ 서장훈이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자, ‘까칠이’다운 날선 멘트로 천적 같은 관계를 정립하기도 했다.

▲‘꽃놀이패’에 합류한 젝스키스 이재진(좌), 은지원(사진=SBS)

△ ‘꽃놀이패’ 속 물고 물리는 운명전쟁, 더 치열해졌다

‘꽃놀이패’는 정규 첫 방송을 맞아 한층 강화된 ‘예측불허’ 룰로 물고 물리는 운명전쟁을 한층 더 불꽃 튀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꽃길’, ‘흙길’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 제도를 변화시켜 자신의 운명이나 타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금색 환승권’으로도 모자라, 타인의 운명만 바꿀 수 있는 ‘은색 환승권’을 추가시켰다. 이에 멤버들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는 ‘흙길행’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녹화현장은 두뇌게임의 연속이었다.

투표 방식 역시 변화를 줬다. 기존에 진행하던 ‘네이버 V LIVE' 투표에 더해 첫 녹화 당시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기자들을 상대로 운명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투표 결과는 바로 녹화에 반영됐고, 서장훈은 자신이 ’흙길팀‘ 팀장으로 선정되자 “기자 얼굴을 기억하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후 투표에서는 시장 상인에게 투표권을 주는 등 투표 결과 역시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보완되어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더 화려해지고 화끈해진 ‘꽃놀이패’의 첫 방송은 5일 밤 11시 1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