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과 이창욱, 정이연과 지은성이 각각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오전 9시에 방송된 KBS2 '내 마음의 꽃비' 최종회에서는 정꽃님(나해령 분)과 이강욱(이창욱 분)과 결혼하게 됐다. 또한 민혜주(정이연 분)와 박선호(지은성 분) 역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천일란(임지은 분)은 결국 "내가 가짜라는 걸 숨기기 위해 전부 내가 한 일이다"며 자신의 모든 죄를 고백했다.
서연희(임채원 분)는 수감돼 있는 천일란을 찾아가 "혜주,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연희는 혜주가 진짜 자기 삶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같이 오자고 했는데 아직은 널 볼 용기가 안난데. 마지막 헤어질 때 너무 심한 말을 했다고,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더라"고 혜주의 이야기를 전했다. 천일란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성제과에 큰 돈을 투자했다가 망하게 된 박선호의 가족은 길거리서 장사를 시작했다. 최완정(이영임 분)과 남편 박민규(김명수 분)는 시종일관 티격태격했고, 민혜주는 그런 두 사람을 웃으며 지켜봤다. 그는 박선호의 곁에서 장사를 도우며 행복한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한 정꽃님과 이강욱 역시 결혼을 하게 됐다. 꽃님은 정기택(홍성덕 분)과 오춘심(백현주 분)의 집을 찾아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와도 된다고 그러셨다"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꽃님과 강욱은 한복을 차려 입은 채 서연희(임채원 분)와 민승재(박형준 분)의 집을 찾았다. 서연희와 민승재는 20년을 돌아 다시 재회한 만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고, 꽃님과 강욱 역시 깨를 뿌렸다. 네 사람은 환한 모습으로 가족 사진을 찍으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