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사랑' 곽시양(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곽시양이 김슬기의 위로에 감동 받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상식(지진희 분)이 민주(김희애 분)를 좋아하는 사실을 알게 된 준우(곽시양 분)가 민주와 헤어지며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식과 민주 모두 잃고싶지 않았던 준우는 민주에게 찾아가 악수를 청하며 "불편해지는 거 싫어서요. 나도 어른이니까 더 이상 부담 주지 않고 내 감정 잘 추슬러 볼게요"라며 애써 담담한척 했다.
다른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듯 요리에 집중하고 있는 준우에게 찾아 온 미례(김슬기 분)는 마치 준우에 대해 다 알고 있는 듯 "아파 보여 많이"라며 자신이 그린 웹툰을 선물했다. 또 여행을 떠난 준우를 찾아가 자신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하며 위로하자 준우는 나지막히 "고맙다"고 말했다. 준우는 미례에게 미소를 지어보여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곽시양은 연인과 우정을 모두 지키고 싶어 하는 남자의 마음을 전달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매주 토, 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