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밀정’이 개봉 2주차에도 압도적인 예매율를 기록하며 행복한 추석을 예고했다.
'밀정'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역대 1000만 영화 '변호인', '광해'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흥행에 이목이 집중된 상황.
이 와중에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13일 오전 7시 기준 58.9%의 예매율을 나타냈다. 14일 개봉되는 신작 '벤허'(9.0%), '매그니피센트7'(6.5%)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린 결과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영화.
추석 극장가에서 어떤 흥행 신기록을 이어나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