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경림(사진=코엔스타즈)
방송인 박경림이 '두시의 데이트'를 떠난다.
박경림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하차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날 DJ박경림은 "생방송 중에 말씀드리고 싶어서 미뤘는데 방송 직전에 기사가 먼저 났다"며 어렵게 입을 뗐다.
박경림은 "개편을 맞으면서 제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만 '두데' 청취자들을 만나게 됐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오늘, 내일만 하더라도 이 시간이 행복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사로 알게 되는 것보다 '또 만나요'라는 말을 직접하고 싶었다"며 "저에게는 아직 14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 여러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박경림은 "'두시의 데이트'에서 보낸 행복한 기억으로 열심히 살 것이고 잠시만 안녕이다. 또 돌아 올 거다. 이자리에 오시는 다음 분에게도 열렬한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2013년 6월부터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아 3년 3개월간 특유의 입담으로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