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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송재정 작가 "이종석 고맙고, 한효주 미안해"

▲'W' 송재정 작가(출처=MBC)
▲'W' 송재정 작가(출처=MBC)

'W' 송재정 작가가 주연 배우 이종석과 한효주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했다.

송재정 작가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W' 기자간담회에서 "이종석 씨에겐 정말 감사하고, 한효주 씨에겐 그저 미안하다"고 말했다.

송재정 작가는 "이종석 씨는 이 드라마에 리얼리티를 부여했다. 만화처럼 안생겼음 어쩔뻔했나. 정말 감동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종석 씨 스스로도 '강철과 공통점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 강철은 나이는 서른살인데 마인드는 제 나이와 같은 마흔 다섯살이다. 두려움도 의문도 없고 다 깨달은 초인적인 캐릭터라 뒤로 갈수록 더 힘들었을텐데 집중력 잃지 않고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효주에게는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송 작가는 "그저 미안하다. 정말 고된 역할인데 잘해줬다. 의사 설정을 위해 멋도 안냈다. 많이 뛰고 많이 울고 감정 소모도 커서 그 부분이 미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음같아선 이 부분에 밝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쓰다보면 저도 따라가는 거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한 모습을 저도 보고 싶긴 했는데, 그들의 로맨틱하게 편하게 연기하는 모습 보고 싶은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송재정 작가는 SBS '순풍산부인과'를 시작으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등을 비롯해 MBC '거침없이 하이킥', '크크섬의 비밀' 등의 시트콤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 이후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옮겨 SBS '커피하우스', tvN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 '삼총사' 등을 집필했다. 독특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극을 이끌어간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W'는 현실과 웹툰을 오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매회 예고가 공개됐지만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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