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공항가는 길' 김하늘이 결혼 후 첫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하늘은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첫 드라마이긴 한데, 결혼이 제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연기는 제가 원래 하고 있던 일"이라면서 "제가 작품을 택하고 일하는데는 상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자극적이고 트렌디한 드라마들이 많은데 우리 대본은 신선했고, 이런 역할을 내가 만날 수 있다는게 영광이었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공항가는 길'은 삶의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은 30대 남 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멜로 드라마다. '황진이', '응급남녀' 등을 연출한 김철규 PD, 영화 '봄날은 간다' 각본을 맡았던 이숙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김하늘은 경력 12년의 승무원이자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 최수아 역을 맡았다.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하늘, 이상윤이 출연하는 '공항가는 길'은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