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사진=영화 스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이혼을 둘러싸고 온갖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CNN과 영국 BBC 등 외신은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15일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사람의 법률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AP 통신에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변호사의 발표에도 불구, 현지의 각종 연예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파경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가장 힘을 얻고 있는 것은 브래드 피트의 외도설. 데일리 메일은 “브래드 피트가 마리옹 꼬띠아르와 바람을 피운 것이 안젤리나 졸리에게 발각됐다”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사설 탐정을 고용해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양육 과정에서의 갈등설도 고개를 들었다. 피플은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6남매를 양육하는 방식에서 큰 이견을 보였다”면서 “피트는 엄한 아빠였다. 많은 규칙을 뒀고 양육이 버거울 때면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반면 졸리는 늘 너그러운 엄마였다”고 전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4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시즈 스미스’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오랜 연애와 동거 기간을 거쳐 2014년 8월, 프랑스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