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심은경이 '걷기왕' 출연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백승화 감독과 배우 심은경 김새벽 박주희 허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걷기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심은경은 “극중 만복이라는 캐릭터가 왠지 중학생 시절의 나를 보는 듯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이건 해야 후회가 없겠다 싶었다. 재미있게 작업을 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마지막 메시지도 너무나 인상 깊었다”고 ‘걷기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군 여고생 만복(심은경 분)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그린 영화. 10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