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투의 화신’ 순간 최고 시청률이 공효진 고경표 볼키스부터 조정석 진심 고백까지 이어졌다.
22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이정흠, 제작 SM C&C) 10회에서는 나리(공효진 분)와 정원(고경표 분)의 키스에 좌절한 뒤 비를 맞고 걸어가는 화신(조정석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이후 술에 취한 화신은 회사안으로 들어가서는 혜원(서지혜 분)과 계성숙(이미숙 분) 등에게 사귀자고 말하는 등 의도치 않게 추태를 부렸다. 이후 나리가 머물고 있는 숙직실에 향한 화신은 나리에게 “사귀자”고 취중진담으로 고백한 뒤, 나리가 요청하는 대로 발라드와 랩 등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애정을 구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신의 고백에도 흔들리 없이 정원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나리는 SBC의 경력직 아나운서에 지원해 꿈을 이루고자 나섰다. 이후 정원과 데이트를 즐긴 뒤, 나리는 집 앞에서 정원에게 볼키스로 마음을 전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최고 시청률은 혜원(서지혜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화신이 나리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낼 때까지 계속됐다. 순간최고시청률은 17.3%까지 치솟았다.
이날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3.2%(서울수도권 14.8%)로 자체최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도 6.8%에 이르렀다.
점유율 부분에서는 남성 시청자중 10대와 20대가 각각 32%와 37%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 시청자들의 경우 20대가 무려 53%에 이른 것을 비롯해 10대와 30대가 각각 49%와 43%를, 40대와 50대도 각각 36%와 34%를 기록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0회 방송분에서는 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없는 화신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라며 “이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변신하게 될 화신, 이로 인해 나리와 정원과 어떤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소개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에 쉽싸이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