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과 최필립의 사이를 오해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장하연(장혜린 분)과 이장고(손호준 분) 때문에 다퉜다.

이날 장하연은 파티에 참석한 미풍에게 "미풍 씨는 여기저기 다 나타난다"며 "우리 반칙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나. 자꾸 나와 장고 오빠 사이 방해하지 말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풍은 "두 사람 관계 알아서 해결하라"며 화를 냈고, 하연은 뒤를 돌아서는 미풍을 붙잡으려다 같이 풀장에 빠지게 됐다.

이를 발견한 장고는 급히 미풍을 구하려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으나 방성식(최필립 분)이 한발 먼저 미풍을 구했다. 장고는 허우적대는 하연을 구했고, 하연의 아버지 장앤고 대표는 그런 장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하연의 아버지는 장고와 장고 어머니 황금실(금보라 분)와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하연 아버지는 "어머님만 괜찮다면 장고 정말 사위 삼고 싶은 심정이다"고 말했고, 깜짝 놀란 금실 역시 "나도 하연이 너무 딸 같다"고 말했다. 당황한 장고는 이를 저지하려 했지만, 끝내 그러지 못했다.

이후 장고는 집으로 돌아가다 미풍과 성식이 키스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 미풍은 성식의 입맞춤을 거절했지만 급히 자리를 떠버린 장고는 두 사람의 관계를 착각, 슬픔에 울부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