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윤정수가 모친상을 당했다. 하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그는 역시 프로였다.
8일 윤정수 소속사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윤정수 모친이 이날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숙, 윤정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날 윤정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에 참석 중이었다. 간담회에 메이크업도 하지 못하고 참석할 정도로 위급했던 어머니를 챙겼던 윤정수는 간담회에 임하던 중 부고를 듣고 급히 자리를 떴다.
윤정수는 모친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고 "급히 위급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자리를 뜨게 돼 죄송하다"면서 일어났다.
혹여라도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유쾌해야 할 간담회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웃으며 질문에 답했다. 또 어쩔수 없이 일어나면서도 "저를 대신해 숙이가 말을 잘해 줄 것"이라고 재치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간담회 전에 이미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한 상태였고, 간담회 진행 도중 돌아가시게 됐다"면서 "예정됐던 스케줄이라 참석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중간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숙, 윤정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때문에 활짝 웃으며 김숙과 티격태격 호흡을 보였던 윤정수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윤정수 모친의 빈소는 서울시 강남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