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Blacklist).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경계를 요하는 사람들의 목록’이다. 그렇다면 ‘경계를 요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흔히들 ‘위험한 사람’ ‘문제가 있는 사람’ ‘불순분자’라고...
스타가 밥을 잘 먹기 위해서는 정갈하게 차린 밥상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밥상을 차렸던 사람들이 있기에 빛나는 작품, 빛나는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다. 비즈엔터는 밥...
변요한은 그러니까, 새로운 영화세대 출현에 대한 어떤 징후 중 하나다. 변요한 세대(‘변요한 사단’이 포함된)의 등장은, 과거 연극무대에서 자양분을 섭취해 온 충무로의 기초 토양이 독립...
없어져야 마땅한 기자의 고질적인 선입견 중 하나는 역경을 겪은 이들에 대한 것이다. 과거의 상처가 그들에게 흔적을 남겼으리라, 그 흔적은 필시 어둡게 나타나리라. 그러나 가수 진원은 ...
배우 구혜선은 본업인 연기 외에도 미술, 음악, 영화 제작 등의 여러 활동을 해왔다. 하나도 하기 쉽지 않은 일인데,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다 보니 어느 새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대중의 ...
‘유행’이란 참으로 아이러니한 성질을 가진 현상이다. 다수 대중의 선호를 따라 형성되는 것이 유행일진대, 따르는 개체 수가 많아질수록 그 수명은 짧아진다. 요컨대 유행은 달콤한 도박이...
영화에 닿는 방법.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를 볼 때마다 늘 생각했다. 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노선을 의미 있게 그려나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예술영화전용...
그룹 신화는 현존하는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유일하게 활동을 이어온 팀이다. 그것은 신화를 ‘최장수 아이돌’로 만들어줬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지만, 아이돌 그룹의 역사에서 소속사와 계약 ...
추억은 아름답게 기억되지만 시간의 흐름에 희석된다. 반면 현재를 산다는 건 역경과 도전의 연속일지언정 시간과 함께 달린다는 의미다. 풍파에 부딪히더라도 제 힘으로 미래를 열어젖힌다...
래퍼 반 블랭크가 소속된 ‘한량사’는 문자 그대로 ‘한량들의 모임’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평생을 놀고먹는 한량의 삶을 거부할 자가 세상천지 어디 있겠냐마는, ‘놀기’가 ‘먹기’를 담보해주...
Q: 지금까지 3달째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만 하고 있다. 앞으로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 이규연:이 사건을 정확하게 규정하는 건 박정희, 박근혜 부녀의 비자금 사건이 아닌...
그야 말로 고공행진이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는 전국 일일 시청률 9.177%(닐슨,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
"전 이 정도까지 올라온 것에 만족해요." 김종민(37)이 대상을 받았다. 2006년 KBS 연예대상에서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이후 10년만에 거머쥔 대상 트로피다. 김종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자...
"이 작품을 하면서 순수하게 노래를 좋아했던, 중학생 시절의 소녀 이은진으로 돌아간 것 같아요." 춤과 연기, 여기에 파격적인 노출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데뷔 19년, 그동안 숙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