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모태다. 문화는 그 모태 위에서 새 역사를 창조한다. 현대 문화 상품의 선봉에 선 영화는 역사를 소재로 관객을 유도하고, 관객은 그 역사적 담론을 평가해 흥행을...
음악이 좋았다. 듀스가 좋았다. 김성재의 팬이었다. 단지 그의 뒤에 서고 싶다는 생각에 그가 모델로 활동하는 ‘스톰’ 모델에 지원했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해당 브랜드의 메인 모델...
지난 7년은 박서준에게 도약의 순간이었다. 2011년 래퍼 방용국의 뮤직비디오로 처음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낸 후 한동안은 앳된 학생 역을 맡았다.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
장면 1: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 단장 죽이기’. 소설 속 주인공 ‘나’는 음악을 좀 듣고 싶은 생각에 음반 가게에 들어선다. 그가 고른 앨범은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많은 사람들이 배우 강하늘의 얼굴에서 청춘을 본다. 앳된 얼굴 덕에 유독 교복을 입었던 역할이 많기도 했다. 또 tvN ‘미생’ 속 비범한 듯 하면서도 가장 보통의 사회인이었던 장백기로 분...
배우 김지원 만큼 단기간에 다채로운 모습들을 보여 준 이는 드물 듯하다. 아이돌 그룹 빅뱅과 찍은 휴대전화 CF로 ‘롤리팝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데뷔한 김지원은 그를 대중의 뇌리에 각...
남지현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 또 한 번의 발돋움을 마쳤다. 이제 겨우 23살의 남지현이 걸어온 길은, 앞으로의 배우 남지현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느냐고 하지만, 어딘가에는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고 아픈 만큼 성숙한다고들 하지만, 아픈 것은 환자이며 아프지 않고도 성숙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여름 극장가는 블록버스터로 몰리는 관객들 천지다. 23일 현재 '스파이더맨: 홈커밍'(7월 5일 개봉)은 685만 명이, '덩케르크'(7/20)는 개봉 3일 만에 135만 명이 관람했다. 26일 개봉한 류...
"전 일로 스트레스를 풀어요. 지금은 인생 작품을 만난 거 같아 정말 좋고요. 지방 공연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걸그룹 멤버에서 발레리나, 그리고 연기자까지 요즘 같...
“장르나 캐릭터는 크게 상관없어요. 저는 그냥 연기가 좋아서 하는 거거든요.” 2017년 상반기를 알차게 보낸 스타 중에서도, 특히나 동하는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봄에는 KBS2 ...
배우 유승호는 평범함에 대한 동경이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마다 읽히는 그 동경이 나는 내심 안쓰러웠다. 평범한 삶은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생각보다 소박하지도 않고,...
배우 유승호는 다섯 살의 나이에 연기의 세계로 던져졌다. 좋아서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싫어하는 쪽에 가까웠다. 선택이 불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
20대 초반. 귀찮았던 주변의 잔소리가 갑자기 멎고 자유가 밀려든다. 대신 일거수일투족에 낯선 책임감이 따라 붙는다. 스스로가 아직 아이인지, 어른이 됐는지 정체성은 혼란스럽고, 전혀 ...
훤칠한 키, 눈에 띄는 비주얼, 앳된 모습의 유선호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그대로 ‘저격’했다. 50등 안이라도 들자는 생각으로 참여한 ‘프듀2’에서 그는 최종순위 17위를 기록,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