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방송을 통해 들은 이야기다. 한 어머니가 자식을 잃고 비탄에 빠져 빈소를 지키고 있었단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그 때 그녀의 마음을 ...
대중의 시선 속에서 성장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영화 ‘집으로’(2002)에 몸을 싣는 순간, 유승호의 운명은 보다 시끌벅적한 곳으로 급물살을 탔다. “압도적으로 귀여워...
이직을 고민하며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다니던 어느 날의 일이다. 마음이 심란해 찾아간 점집에서 뜻밖의 말을 들었다. “올해 백수 운이 들었네. 오라는 곳 있으면 일단 가.” 백수 운이라니,...
이보다 더 나쁠 수 있을까. 오대환(37)이 최근 연기해왔던 캐릭터들을 보면 '나쁜놈'의 스펙트럼이 이토록 다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올해에만 1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동네의영...
에릭은 주저 없이 ‘또 오해영’을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았다. 비단 에릭 뿐만은 아니다. 시청자들 역시 인생 '로코'로 기억될 것이라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으니 쌍방향으로 애정이 일치됐...
‘신인’이 내뿜는 에너지는 전염성이 몹시 강해 곁에 있는 사람마저 의욕적으로 만들곤 한다. 오는 12일 데뷔를 앞둔 보컬 그룹 브로맨스도 마찬가지였다. 상체를 반쯤 숙인 채 이글이글 불타...
1세대 아이돌 중 연기자로 인생 이모작을 캐고 있는 이들은 ‘매우’ 많다. 그 중 연기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이들은 ‘적당히’ 있다. 그 중에서 아직도 가수 활동을 하는 이들은 ‘드물지만’...
2011년, 운명 같던 곡 ‘픽션’(Fiction)을 만나 대상을 타고, 그야말로 황금기를 누렸다. 큰 인기와 함께 별 다른 논란도 없이 평화로운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멤버 1인의 탈퇴로 큰 전환...
‘마(魔)의 7년’. 요즘 아이돌에게 가장 치명적인 징크스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멤버 교체와 탈퇴, 해체 등의 홍역을 겪었다. 때문에 과거 가요계에 통용되던 ‘5년의 벽’이라는 말 대신 ...
비스트가 돌아왔다. 1년여 만에, 6명에서 5명으로, 댄스 타이틀에서 더블 발라드 타이틀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비스트의 화려한 귀환엔 어떤 배경들이 있었을까. 앞서 멤버 장현승의 탈퇴...
“인생의 절반을 원더걸스로 살았어요.” 예은의 이 말은 원더걸스가 멤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연습생 시절, 원더걸스는 이들의 꿈이었고 데뷔 후엔 서로를 보듬으며...
지난해 원더걸스의 컴백을 둘러싼 가장 뜨거운 화두는 아마도 이들의 연주 실력이었을 테다. 멤버들의 연주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도끼눈을 뜨고 바라보던 시선들, 마치 이렇게 말하는 듯 했...
지난 1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반가운 얼굴’이 컴백했다. 바로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녹슬지 않던 노래 실력을 뽐낸 가수 KCM이다. 군 제대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그였지만, ...
많은 이들이 동경해마지않는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속살은 그러나, 징글징글한 정글이다. 냉혹한 쇼비지니스 세계는 많은 이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 도약대에도 이르지 못하고 ...
식상한 천사표는 가라, '한' 많은 여주의 애정 도발 '또 오해영' 서현진은 예쁨을 내세우지 않았다. 별명조차 무미건조한 '그냥 오해영'이다. '예쁜 오해영' 전혜빈의 그늘에 가려 평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