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윤호 감독. 2000년대 초반 ‘좋은 콘서트’에서 야광봉 판매 아르바이트로 공연 업게와 연을 맺어 이소라, 싸이, 스윗소로우, 윤하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공연 연출을 맡은 인물. 최...
함윤호 감독이 가수 이소라를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의 일이다. 당시 그의 신분은 공연 업체 아르바이트생. ‘선배 빽’으로 입사했으나 우수한 야광봉 판매 실적을 인정받아...
‘복면가왕’을 스쳐간 수많은 스타들이 있다. 지난해 설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복면가왕’은 첫 가왕 EXID 솔지를 시작으로 f(x) 루나, 비투비 육성재, 노을 강균성, 뮤지, ...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예능은 두말할 필요 없이 ‘복면가왕’이다. ‘복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콘셉트는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험난한 예능계에 그 존재감을 제대로 뿌리내리게 했다....
김곡 감독은 주로 편안하지 않은 것들을 스크린으로 옮겨온다. 포돌이라는 정치적 상징물을 내세워 현 사회와 정치를 풍자한 영화 ‘자가당착’(2012)이 그랬고, 불안한 사회를 매춘 등의 현상...
영화 ‘아가씨’는 공간과 미술이 하나의 캐릭터로 기능하며 배우들과 ‘밀당’을 즐기는 영화다. 그중 친일파 코우즈키(조진웅)의 서재가 인물들과 일으키는 에너지는 단연 압권. 성에 대한 변...
박찬욱의 세계에서 하정우를 만나는 것은 분명 흥분되는 일이다. 그리고 그것은 낯선 일…이라고 하려다가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어쩌면 예정된 그림이 아닐까,란 생각. ...
솔튼페이퍼. 본명은 김윤민. 그가 처음 두각을 드러낸 것은 2005년, 에픽하이의 ‘그녀는 몰라’에 참여하면서부터이다. 당시 솔튼페이퍼는 MYK라는 이름으로 에픽하이의 음반에 다수 참여하며...
나홍진 감독이 창조한 이 지독한 영화를 보고 잠시 뭔가에 희롱 당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방금 본 게 뭐지?’ 그것은 뒤통수를 얻어맞았다는 당혹스러움보다는, 생경한 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실사영화를 압도하는 애니메이션!” 2011년 연상호 감독이 세상에 내놓은 ‘돼지의 왕’을 향한 일각의 반응이다. 2년 후 세상에 나온 애니메이션 ‘사이비’는 연상호가 강하게 휘두른 두 번째 ...
2001년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이후 공유는 열심히 달렸다. 모든 선택의 순간이 옳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선택이라 믿으며 달렸다. 영화 ‘부산행’으로 뜻하지 않게 칸국제영화제 ...
산 자인지/죽은 자인지, 악인인지/선인인지, 거짓을 말하는 것인지/진실을 내뱉는 것인지, 혹은 그 무엇도 아닌지, 도통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스크린에 팽팽한 긴장과 서늘함을 선사한다. ‘...
혜이니를 처음 마주하고 들었던 생각은 ‘정말 인형 같네’ 였다. 158cm에 36kg라는 아담한 체구, 바람이라도 불면 날아갈 듯했던 소녀. 하지만 대화해보니 겉모습에서 느껴지던 귀여움이 다가...
사람들은 김태리를 신데렐라라 칭한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인배우. 게다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칸국제영화제까지 입성했다. 많은 여우들이 꿈꾸는 자리...
영화 ‘아가씨’는 ‘스토커’(2013)로 할리우드를 경험한 박찬욱 감독이 한국으로 돌아와 만든 첫 장편이다. 임승용 프로듀서를 비롯 정정훈 촬영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송종희 분장감독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