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Idol)의 본분은 우상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판타지 세계에서 가장 멋지게, 가장 예쁘게, 가장 화려하게 살아갈 것. 그리하여 많은 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될 것. 아이...
배우 전혜빈이 tvN ‘또 오해영’을 통해 새로운 ‘구 여친(옛 여자친구)’의 대열에 합류했다. 구 여친은 아픔을 간직하고, 공유할 추억이 많다는 점에서 남심(男心)을 자극할 강력한 무기를 지...
그러고 보니, 어디를 가든 그가 있었다. 웹 드라마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작품(‘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도,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은 독립영화(‘잉투기’ ‘오늘영화-백역사’)에도, 전국 천...
KBS2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이하 백희)는 미약하게 시작해 창대하게 끝난 작품이다. 스토리와 재미, 배우들의 호연까지 삼박자가 두루 조화를 이뤘다는...
배우 진지희와의 인터뷰는 지난 27일 오후 1시에 예정돼 있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2시 50분. 손거울을 꺼내 들고 머리 매무새를 다듬던 진지희는 기자를 발견하자 상냥하게 ...
모처럼 주목할 만한 신인이 나타났다. 처음엔 외모만 훈훈한 줄 알았는데 이 남자, 볼수록 진국이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를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배우 이태선 이야기다. 낯 간지...
첫 데뷔작인데 아들을 가진 ‘싱글대디’ 역이고, 음악에 대한 꿈을 품었다. 19살 연상의 배우와 러브라인을 소화하고 저돌적인 순정파다. 아역배우와의 호흡부터 또래, 선배들과도 합(合)을 ...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이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메인 넘버 ‘나는 나만의 것’에서는 타인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겠다는 그의 끈질긴 의지...
여배우들을 바라보는 시선엔 다양한 감정들이 얽혀있다. 괜스레 새침데기로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저 사람, 왠지 깍쟁이일 것 같다”는 ‘밑도 끝도 없는’ 가설이 덧씌워지기도 한다. 어찌 ...
배우 손예진은 아름답다. 그의 화사한 미소와 진지한 눈빛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긴다. 청순의 아이콘이자 국민첫사랑의 시기를 화려하게 보낸 뒤에도 여전히 ‘예쁨’의 대명사다. 영화 ‘연...
영화 ‘해무’ 개봉을 앞둔 2014년 8월의 어느 날이었다. 인터뷰 도중 박유천은 이런 말을 했다. “‘팬이 된지 10년 됐어요!’ 하는 친구들을 만나면 신기하면서도 반가워요. 동시에 묻고 싶죠. ...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슈와 화제의 중심에 섰던 연예인들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고, 법의 테두리에서 처벌받았다. 하지만 처벌 수위가 약해서일까. 연예인들의...
박찬욱의 세계에서 소녀들은 탈출을 감행해왔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정신적으로 불안한 소녀가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였다. ‘스토커’는 18살 생일을 맞은 소녀가 자신의 알을 깨고 성인...
배우들이 가진 힘은 다양하다. 그 힘은 작품성에 기여하기도 하고, 관객들의 호응도를 결정짓기도 한다. 김명민이 지닌 힘은 단연 신뢰감이다. 배우에게 가장 요구되는 연기력을 두고 봤을 ...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오드(AUD) 김시내 대표를 만났을 때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알아보느라 분주했다. 관객 5만 명을 기대하며 개봉한 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