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월드클라쓰 케시, 나티, 사오리와 FC 스트리밍파이터 심으뜸, 일주어터, 히밥의 챔피언 매치가 펼쳐진다.
18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세계관 최강자를 가릴 제2회 챔피언 매치가 펼쳐진다. 제5회 슈퍼리그 우승 팀 월드클라쓰와 제2회 SBS컵대회 우승 팀 스트리밍파이터가 진정한 최강자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두 팀은 과거 결승에서 두 차례 만나 각각 2승 2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이어왔다. 서로의 발목을 잡는다는 의미로 두 팀의 대결은 '발목 더비'로 불린다. 특히 스트리밍파이터가 최근 3연패의 부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반대로 3연승의 기세를 탄 월드클라쓰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월드클라쓰는 뛰어난 경기력과 다양한 전략으로 다수의 우승을 거머쥔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도전을 예고했다. 특히 나티, 사오리 콤비의 공격과 골키퍼 케시의 신들린 선방이 팀의 핵심이다.
팀의 주장 나티는 "오늘 확실히 이겨서 우리가 최강자임을 증명하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김병지 감독 또한 "이번 우승으로 ‘포스타’로 거듭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스트리밍파이터'는 단기간 내 급성장하며 강팀으로 자리 잡은 팀이다.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체력 단련과 기술 훈련에 매진했다. 심으뜸은 경기 전부터 매일 10km 러닝으로 체력을 끌어올렸고, 주장 일주어터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콜 플레이를 위해 도라지도 먹고 왔다"며 투혼을 다졌다.
골키퍼 히밥은 박주호 감독의 지도로 훈련에 매진하며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특히 히밥은 경기 당일 밥차에서 세 그릇을 해치우는 먹방을 선보이며 특유의 에너지로 팀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트리밍파이터 선수들은 "이번에는 우리가 월드클라쓰의 발목을 잡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월드클라쓰와 스트리밍파이터의 치열한 대결은 18일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