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사진=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의 배우 이시영이 시청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시영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파수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청률 부진의 원인을 묻는 취재진에게 “새로운 시청자의 유입이 힘든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 “MBC가 재방송을 많이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달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파수꾼’은 방송 첫 주를 제외하고는 줄곧 월화극 시청률 꼴찌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소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6~7%대의 시청률을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장르적으로도 어려운 장면이 많다. 거기에서 오는 피로감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장르를 만들어보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장르물인데다가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복잡해서 새로운 시청자의 유입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MBC에서 ‘파수꾼’ 재방송을 많이 해주면 (시청률 상승에) 좋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광은 “꾸준히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고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한편,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