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
'알쓸신잡2' 유희열이 이중섭 화가가 아내와 주고 받은 편지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제주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제주 여행을 마치고 다시 만난 박사들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중섭 화가에 대해 황교익은 “시대를 잘 만나야 예술가도 빛을 발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중섭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아내와 주고받은 편지에 대해 유희열은 “가장 인상적인 게 서로의 애칭이었다. 자신은 아고리, 아내는 아스파라거스군이라고 부른 것이었다”며 “마지막으로 추신 내용이 임팩트가 있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편지가 없었다면 이중섭이라는 사람과 그림을 보는 우리를 이어줄 수 없다. 텍스트가 중요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선은 “그림을 생물학적 관점에서 봤다. 힘들 때 안아주는 거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1.4평짜리 방을 보고 온 가족이 피부를 맞닿고 살아야만 하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헤어졌기 때문에 피부와 체온으로 기억되어지는 공간이 아니었을까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