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기사’ 김래원·신세경·서지혜의 전생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 정해라(신세경 분), 샤론(서지혜 분)의 악연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밝혀졌다.
앞서 샤론이 과거 문수호와 정해라를 죽게 만들었으며 그 죄로 인해 불로불사의 벌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샤론은 정해라에게 “(전생에)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당신이 뺏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수호, 정해라, 샤론 세 사람을 묶고 있는 비극적 운명의 시발점인 전생이 그려졌다. 200년 전 조선시대, 일면식도 없이 혼례를 앞두고 있던 명소(수호의 전생)와 서린(현재 샤론)은 각각 하인의 도움을 받아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려 했다. 서린은 하인 점복이가 그려온 명소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품었다.
하지만 몰래 서린의 집을 찾아가 엿보던 명소는 서린의 혼례복을 만든 후 슬쩍 입어보던 분이(해라의 전생)의 모습을 보고 그녀를 서린으로 오해했으며, 분이의 고운 자태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분이에게 첫눈에 반해 “내 평생 저 여인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하는 명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례 당일이 되어서야 자신이 결혼할 상대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명소, 명소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해있는지 모른 채 분이를 시댁으로 데려가는 서린, 혼례복을 몰래 입은 일로 서린에게 인두로 지져져 얼굴에 화상 흉터가 남은 분이의 이야기가 현생과 촘촘하게 엮여 전개돼 보는 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