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정진영이 ‘스케치’로 2년 만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정진영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는데 1회에 내가 안 나오더라. 그런데 안 나옴에도 불구하고 ‘하게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급한 마음으로 2회를 보니까 내가 나오더라. ‘이건 해야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시청자들이 다시보기를 많이 할 것 같다. 촘촘하게 깔아놓은 복선들이 있고 빨리빨리 진행이 된다. 세밀하기 때문에 ‘이게 이거였어?’라는 생각하면서 볼 것이다. 끝까지 뒤를 알 수 없다. 끝을 예상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극중 정진영은 유시현(이선빈 분)보다 더 강력하게 미래를 보는 힘을 가진 미스터리한 남자 장태준 역을 맡았다.
한편,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예견하는 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