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혜선, 양세종, 안효섭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이 18일 신혜선(우서리 역) 양세종(공우진 역) 안효섭(유찬 역)의 종영 소감과 마지막 방송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신혜선은 극중 나이는 서른이지만, 정신연령은 열일곱인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혜선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너무 예쁜 드라마를 만나 행복했다. 시청자분들께도 조금이나마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 뜨거운 여름 '서른이지만'과 함께 달려 주신 시청자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까지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지금까지 서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뭉클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양세종은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온 '차단 男' 공우진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양세종은 "늦봄부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기까지 공우진으로 살아왔는데, 이렇게 떠나 보내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방송 내내 큰 사랑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라며 "모든 분이 '서른이지만'을 함께 만들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그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살 유찬 역을 맡아 '키다리 연하남' 면모를 보여준 안효섭은 "더운 여름, 땀 흘리며 고생하신 스태프, 배우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께 너무 감사하다"라며 "'서른이지만'은 소중함을 찾아가고, 지키고, 또 상실하고 이겨내는 과정을 알게 해 준 작품이다. 더욱이 직진남 유찬을 연기하며 스스로 위로받은 만큼, 시청자분들께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오늘(18일) 밤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