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BZ초점]김수민, 뒷담화 폭로 '최연소' 타이틀보다 더 뜨거운 이슈

'최연소' 타이틀을 얻었을 때보다 더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다. 김수민 SBS 아나운서의 뒷담화 폭로가 네티즌들 사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최근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한 친구와 주고받은 메세지를 캡쳐해 올렸다. 사진 속 대화는 친구 A씨가 김 아나운서에게 "SBS 공채 합격했다며? 축하한다. 너 하고 싶어하는 일 잘 돼서 좋다. 업계 특성상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다 감안하고 목표 잡아서 노력하고 성공한거니 모쪼록 잘 되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가 담겼다. "학교는 잠시 쉬는거냐"고 묻자 김 아나운서는 "그래야하지 않을까. 시선도 부담 되고"라고 답했다.

여기서 끝났다면 친구간의 훈훈한 대화로 마무리 됐을 터다. 그러나 김 아나운서가 공개한 다른 사진에는 김 아나운서를 향한 A씨의 저격글이 담겨있다. A씨는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 얘가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 그런데 그게 한 두명이 아니고 주변에 여러 사람들한테 그래서 결국 이런 상황"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을 두고 김 아나운서는 A씨에게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고 메세지를 보냈지만 A씨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 만은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모든 대화를 김 아나운서가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 아나운서는 "앞뒤 다른 사람들. 사과 같은 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아나운서와 일반인 A씨 사이 있었던 개인사가 담긴 사적인 논란이다. 더욱이 게재 24시간이 지나면 게시물이 사라지는 해당 SNS의 특성상 단순히 사적인 이야기로 지나갈 수 있었던 상황이지만, 이는 순식간에 캡쳐돼 인터넷상에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뒷담화를 한 A씨의 잘못이며 요즘 세상에 당하고만 살 필요 없다는 응원의 의견이, 또 일부에서는 사회생활 하다보면 흔히 겪을 수 있는 개인적 상황인데 굳이 공개적으로 이를 알려 이렇게까지 논란을 키울 필요가 있었냐는 부정적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확실한 것은 김 아나운서가 올해 22살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 재학 중 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하며 '최연소' 타이틀을 달았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도 하기 전 개인사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금세 잊혀지게 될 작은 논란이지만, 방송인으로 하나의 꼬리표가 생겼음은 부정할 수 없다. 향후 아나운서 활동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