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수봉(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데뷔 40주년을 맞은 심수봉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올 한 해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에 참여했던 뮤지션들과 함께 특별한 마무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등장했다. 오랜만의 TV 방송 나들이이자 '스케치북'에는 첫 출연이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심수봉은 유희열과 함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무대를 선보였다.

▲심수봉, 유희열(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심수봉은 "유희열은 특별한 사람, 스케치북은 귀한 프로그램"이라며 10년간 이 자리를 잘 지켜온 '스케치북'과 MC 유희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희열을 향해 "최고의 MC, 최고의 작곡가 가수시죠"라고 말했고, 유희열이 수줍어하자 "그러면 직업이 뭐예요?"라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MC 유희열과 객석을 들었다놨다 하며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이어 심수봉은 또 한 번 유희열과 함께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O Holy Night'을 열창, 선물 같은 시간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