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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니, 남편 정석순에 서운함 토로 "내 편이 아닌 것 같아…부부싸움의 원인"

▲'얼마예요' 김나니.(사진제공 = TV CHOSUN)
▲'얼마예요' 김나니.(사진제공 = TV CHOSUN)
국악인 김나니가 '얼마예요'에서 남편 정석순에게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김나니는 3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 출연해 남편 정석순에게 "내 편이 아닌 것 같다"라고 서운해했다.

김나니는 "저희가 결혼 5년 차다. 신혼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싸움을 했다"라며 "근본적인 원인은 일하면서 남편과 겹치는 인맥이 있는데 일을 하는 와중에 그쪽에서 너무 큰 실수를 해서 상처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피해가 갈까 봐 꾹 참고 있었다. 남편한테 얘기를 하면 일절 대꾸를 안 하고 내 편을 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나니는 또 "남편이 그 사람의 성만 꺼내도 화를 낸다. 그 얘기만 나오면 부부싸움을 한다"라며 "그럴 때 남편은 내 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불신이 생기면서 부부싸움의 원인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김나니는 결혼 후 카리스마 남편의 충격적인 변신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나니는 "남편이 교수 임용 후 생활이 규칙적이다.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늦게 퇴근하는데 남편은 퇴근만 하면 소파와 한 몸이다. 옴짝달싹 안 하고 게임을 하거나 TV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은 얼려 먹는 요구르트를 마트에서 샀다. 요즘은 퇴근 후 들어갔는데 소파에 누워서 입에 요구르트를 물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연애 시절에는 카리스마 넘쳤는데 결혼하고 보니 초등학생 같다. 내가 지금 아들을 키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김나니는 "아이고 아이고 내 신세야"라며 흥보가 중 흥보가 매품팔러 병영가는 대목을 불러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얼마예요'에서는 갈라서? 말아?'라는 주제로 '말이 통해야 같이 살지!'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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