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암살'이 3.1절을 맞아 EBS 한국영화특선'에 편성됐다.
EBS는 1일 오후 11시 15분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을 방송한다. '암살'은 실재했던 의열단의 활동 기록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들이 펼쳐가는 허구의 암살 사건을 그려냈다.
'암살'의 줄거리는 이렇다.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조진웅),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영화 '암살'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박병은)와 친일파 강인국(강인국)이다.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다.
'암살'의 시작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최동훈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있고, 흔들림 없이 그 운명 속으로 걸어가는 한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라고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이지만 시대의 비극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다르게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