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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리, 나이 2세 연하 남편 팝핀현준 위한 '싫은 소리' 프로젝트

▲박애리 팝핀현준 어머니(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박애리 팝핀현준 어머니(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살아있는 보살' 박애리가 팝핀현준의 어머니와 신경 정신과 상담을 받은 후 남편을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남편 팝핀현준에게 한없이 너그러웠던 '살아있는 보살' 박애리의 달라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팝핀현준은 차가 더럽다면서 아내 박애리에게 “청소 좀 하고 살아”라며 버럭 짜증을 냈다. 이를 지켜보며 생각에 잠겼던 어머니는 “너랑 어디 갈 데가 있어”라더니 박애리를 이끌고 집을 나섰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박애리와 함께 신경정신과를 찾았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며느리가 너무 참는 것 같다. 혹시 병이 될까봐 상담을 함께 받아보고자 정신과를 찾았다"라고 밝혔다.

박애리는 전문의와 상담을 하며 "과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내 삶을 그만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울먹거렸다. 며느리 박애리의 충격적인 발언을 들은 어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의는 남편의 오해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 받는다는 박애리의 말을 듣더니, 남편과의 완벽한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선 남편에게 가끔은 싫은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머니와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온 박애리는 식사 중에 현준이 반찬 투정을 하자 정색하며 "음식을 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먹을 줄 알아야지"라 했고, 현준의 위험한 취미 생활에 대해서도 잔소리를 이어갔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자신에게 싫은 소리 한 적 없던 박애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현준은 깜짝 놀란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고, 숨은 '나'를 찾은 박애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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