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파미르(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파미르로 떠난다.
21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칭장에서 우랄까지 제2부. 세계의 지붕 파미르'에서 하늘의 정원이라 불리는 파미르로 간다.
▲EBS'세계테마기행' 파미르(사진제공=EBS1)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평균 고도 5,000m의 높고 척박한 고원. 그러나 하늘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푸른 초지가 반겨주는 파미르고원(Pamir Plateau). 파미르고원을 향한 여정은 판즈 강(Panj river)에서 시작한다. 만년설이 녹아 사시사철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곳.
▲EBS'세계테마기행' 파미르(사진제공=EBS1)
하지만 이 차가운 물은 하류로 향하며 점점 데워지고, 중앙아시아의 수많은 초원을 풍요롭게 한다. 그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축구를 즐긴 여행자는 걸음을 재촉해 파미르고원에 오른다.
세상에 이보다 넓고 이보다 아름답고 이보다 경이로운 삶들이 있을까. 바람만 불어도 웃음 짓는 풀꽃을 닮은 아이들과 척박함을 나눔과 행복으로 만들어낸 블룬쿨 마을(Bulunkul Village) 사람들.
▲EBS'세계테마기행' 파미르(사진제공=EBS1)
블룬쿨 마을을 둘러보며 어떻게 이 척박한 곳에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가축의 배설물 하나도 소중한 땔감으로 사용하고, 꼭 필요한 만큼의 물고기만 잡고, 인간의 욕망보다 가축을 먼저 생각하는 삶. 이러한 존중과 배려가 행복한 삶의 비결이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