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은숙, 괴롭힌 여배우 토크(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선우은숙이 나이 63세에 '여배우'가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해도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은 이영하에게 서운함을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전 남편 이영하와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이영하는 "나와 상관 없는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선우은숙은 "그런 얘기하면 스치는 게 있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선우은숙은 "자기는 그 여배우가 날 고소하겠다고, 나 연예인 활동 못하게 한다고 그랬는데도 내 편을 안 들어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 것처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선우은숙은 "남들은 자기가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아니지 않느냐"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한 여배우와 남자 A, B의 삼각관계에 휘말렸었고, 선우은숙이 여배우의 바람기를 폭로했고, 이와 관련해 여배우로부터 곤혹을 치렀던 것.
선우은숙은 "고소 사건 때문에 자기랑 나 6개월 동안 사이가 안 좋았다"라며 "별거하자고 결정했을 때 그 아픈 마음 속에는 이 사람이 왜 내편을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상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하는 "난 세상 사는 게 어렵다. 난 참 단순한 사람인데"라며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