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래퍼4' 강현(텐도)(사진=Mnet 제공)
엠넷 '고등래퍼4' 측은 20일 "방송 시작 전 출연자 40명과 수차례 심도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라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출연자 강현 관련 이슈는 사전에 전해 듣지 못했다. 제작진은 강현 관련 인터넷 게시글을 본 후 출연자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강현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프로그램 하차 입장을 전달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제작진은 출연자 강현 관련 녹화 영상은 모두 통편집해서 방송키로 결정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강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2018년 여름 인천 부평에 위치한 강현의 작업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사건 이후 강현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로서 방송에서 그 친구를 보는 게 너무 무섭고 수치스럽다"라며 "당시 상황이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강현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약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