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가 '나혼자산다'에서 나이 2살 누나 소녀시대 태연에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이 그립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이사한 지 2주도 안 된 새 집을 공개했다. 그는 소녀시대 태연을 집으로 초대해 그와 함께 집들이를 즐겼다.
키는 태연이 오기 전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에어프라이어로 로티세리 통닭구이를 만들었고, 또 조개를 듬뿍 넣은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즐긴 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는 샤이니 멤버 간에 선물을 주고 받는 문화를 설명하며 "저 스피커가 민호랑 온유 형이랑 종현이 형이 사준 것"이라고 말했다.
숙연해진 키는 "이번 활동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멤버들 아니었으면 못했을 것이다"라며 "우리가 제일 힘들었던 건 활동을 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보컬(종현)의 부재가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도 재미있었지만, 아무 것도 모르고 모두 다 같이 있었을 때 그때가 재미있었다"라며 최근 음악 방송 1위를 하고 수상 소감에서 종현을 언급한 이유를 전했다. 키는 "그 일이 더이상 말하는 게 힘들거나 필요 이상 슬프거나 하진 않는다"라며 "피할 필요가 있을까? 도망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떠오르는 감정을 그때마다 말한다. 그립다"라고 말했다.
키는 "그 전까지 종현을 말을 해선 안 되는 것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싫었다"라며 "이제 나 괜찮다. 우리가 필요로 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여러분이 아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이니 키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소녀시대 태연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