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다문화 고부열전' 에스토니아 며느리 은솔씨의 이중생활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이 에스토니아 며느리 은솔씨와 천사 같은 며느리의 두 얼굴에 당혹스러운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14일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뷰티 모델이자 게임 방송 BJ로 활동중인 은솔 씨와 그런 며느리를 이해하기 위해 시어머니가 담양 메타프로방스 마을과 전주 한옥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결혼 3개월 차, 에스토니아에서 온 새댁 은솔(23) 씨는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남다른 패션 센스로 의류, 뷰티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녀의 또 다른 꿈은 한국에서 종합 엔터테이너로 성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은솔 씨는 게임 방송 BJ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런데 카메라 앞에만 선 그녀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순진하고 천사 같은 얼굴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돌변한다.

게임 캐릭터에 맞춰 화장과 머리 스타일을 준비하고 있던 그 시간, 며느리의 집에 들이닥친 시어머니 김영순(57) 여사. 평소에는 얌전하기만 하던 며느리의 특이한 화장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게임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거침없이 욕설을 쏟아내는 며느리.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며느리의 새로운 모습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엔터테이너로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 게임 방송을 한다는 며느리. 그저 욕설은 재미의 한 부분이라며 이해를 바란다. 그런 며느리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시어머니 김 여사는 며느리를 돕기 위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먼저 얼굴을 알린 조카, 김태수 씨와 만남을 준비한다. 하지만 거침없이 욕설을 하며 활발하게 게임 방송을 하던 은솔 씨는 가족들 앞에서 노래 한 곡조차 어려워하며 다른 이들 앞에 나서는 것을 어려워하고, 그런 며느리의 모습에 시어머니는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외로운 한국살이를 하며 점점 떨어지고 있는 며느리의 자신감을 찾아주기 위해 고부가 여행을 떠난다. 각자 나라의 문화를 돌아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떠난 여정. 시어머니에게 며느리가 자란 유럽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찾은 담양 메타프로방스 마을, 며느리에게 한국의 전통을 알려주려 찾은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며느리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시어머니가 준비한 패러글라이딩 체험. 과연 며느리 은솔 씨는 시어머니의 바람처럼 자신감을 회복하고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