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과 12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0주년을 맞아 불후의 명곡을 빛낸 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10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장수 음악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불후의 명곡'을 빛낸 전설만 207명, 출연 가수 1480여 팀, 재해석된 명곡의 수는 3000여 곡이며, 함께한 관객의 수는 무려 30만 명에 달한다.
이날 MC 김태우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최다 출연, 최다 올킬, 최고 득점 등 10년 동안 만들어진 영광의 기록과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 명곡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노래하는 시간을 가진다.

가요계 레전드 심수봉은 지난 2011년 6월, '불후의 명곡' 첫 방송과 함께한 1대 전설로 불후의 명곡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 싶은 전설로 재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약 8년 만에 불후의 명곡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출연한 심수봉은 등장부터 모두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심수봉은 MC 신동엽이 “불후의 명곡에 함께해 주셨던 2011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솔직히 (불후의 명곡이) 10주년을 맞이할 거라는 생각을 못 하셨을 것 같다”고 묻자, “잘될 줄 알았다, 10주년 특집이라니 꼭 함께하고 싶었다”는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불후의 명곡은 10주년을 기념해 토크와 무대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 세트를 준비, MC와 출연자들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함께 즐기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