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되는 채널A ‘내일은 야구왕’에서는 어린이 야구단 ‘아이콘즈’ 선수들의 기본 투구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김병현 감독의 ‘구속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병현 감독은 ‘아이콘즈’ 선수들의 포지션을 나누기에 앞서 투수로서의 자질을 살펴보기 위한 테스트를 준비했는데, 바로 투구에서 가장 중요한 ‘구속’ 측정이었다.
먼저 4학년 김태율 선수가 나서 공을 던졌는데, 면접 당시 4학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빠른 공 스피드와 묵직한 투구폼을 선보여 김병현 감독의 호평을 끌어냈던 선수다. 그는 이날 최고 구속 98km/h를 자랑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내 김병현 감독을 만족시켰다.
이어 지난 첫 평가전에서 투수로 올라 대활약을 했던 김동현 선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평균 100km/h 대의 구속을 기록하며 김병현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실력 쟁쟁한 선수들을 전부 제치고 ‘구속 끝판왕’이 등장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지난번 남다른 피지컬로 김병현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손주찬 선수가 무려 114km/h라는 어마어마한 구속을 자랑하며 ‘탈 초등학생급(?)’ 실력을 뽐낸 것.
사실 손주찬 선수는 면접 당시부터 100km/h 대의 구속을 자랑, ‘아이콘즈’ 선수들 사이에서도 ‘파이어볼러’, ‘구속의 신’ 등으로 불리며 이미 그 능력을 증명했던 선수다. 단 몇 주 만에 최고 구속 114km/h를 달성, 엄청난 성장 속도를 입증해 김병현 감독의 혀를 다시 한번 내두르게 했다. 김병현 감독은 “굉장히 좋은 원석이다. 잘 다듬으면 괜찮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칭찬을 한 것은 물론, 뜨거운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