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지훈이 지인과 스태프 사이에서 벌어진 '갑질 논란'에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지훈의 소속사 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IHQ 드라마 '스폰서' 촬영 현장에서 이지훈의 지인과 드라마 스태프 사이에 마찰이 있었던 것을 인정했다. 이어 "친구분이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이지훈도 깊게 반성 중이고, 당사자 분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지훈이 당일날 사과를 바로 시도하셨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지훈 역시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이다.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IHQ 드라마 '스폰서' 측도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이지훈과 지인 A씨가 촬영장에서 스태프 B씨와 마찰이 있었다"라며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스폰서' 측은 "이지훈은 좀 더 현명하고 성숙하게 처신하지 못해 지인 A씨와 스태프 B씨가 마찰이 생긴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해왔다"라며 "현재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지 않아 애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폰서' 측은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때문에 또 다른 분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제작 환경에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관리에 신경 쓰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IHQ 새 드라마 '스폰서'의 한 스태프는 '스폰서' 단체 대화방에 장문의 글을 써 지난달 31일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한 배우, 그의 지인과 마찰이 있었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지훈이 출연하는 IHQ 새 드라마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이지훈은 극중 유명 잡지사의 사진기자이자 에디터 이선우 역할을 맡았다.
◆ 다음은 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저희 배우의 지인분과 스탭분의 마찰이 있었던 일은 사실입니다. 이지훈 배우가 당일날 사과를 바로 시도하셨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친구분이 현장에 찾아와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분도 깊게 반성중이고, 당사자 분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제작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만 ‘하의 탈의를 해서 물의를 일으켰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당일 현장이 급박하게 돌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부분에 대해 이렇게 적어주신 듯 합니다. 다만 당일 이것으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현장 스탭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 주의 하겠지만 이 부분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분이 이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많은 반성 중입니다. 당사자분과 연락이 닿아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