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무해' 촬영지 죽도의 나이 2개월된 개 백설이를 위한 집을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엄지원이 짓는다.
18일 방송되는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무해)'에서는 새로운 종이 팩 생수 유통처를 확보하기 위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 엄지원의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가 그려진다.
이에 앞서 네 사람은 죽도개 백설이의 1가구 1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백설이는 태어난 지 두달된 죽도의 무해한 강아지로 환경 지킴이 삼총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백설이 집 짓기 프로젝트는 공효진이 "(죽도 떠나기 전에) 백설이 집 만들어주고 가자"라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 캠핑장에 올 때마다 텐트 안에서 이천희의 신발을 베개 삼아 꿀잠을 청하는 백설이의 깜찍한 모습이 네 사람을 자극시켰다. 특히 펫 하우스를 만들 시 20그루가 증정된다는 점이 이들의 의지를 더욱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천가이버' 이천희는 "오늘은 백설이를 위한 날"이라며 백설이의 견생 첫 러브하우스를 위해 공구를 빌리는 열정을 보였다. 공효진, 전혜진, 엄지원 또한 십시일반 손을 모았다.
이천희가 펫 하우스의 뼈대를 세우고 엄지원과 전혜진이 지붕으로 쓰일 목재를 재단했으며 여기에 공효진의 손바느질로 탄생한 쿠션까지 더해져 보기만해도 아늑한 펫 하우스가 완성됐다.
특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그림 같은 펫 하우스가 보는 이의 감탄을 절로 유발했고, 환경 지킴이들의 노고로 세상 유일무이한 펫 하우스가 탄생하자 제작진은 "백설이가 펫 하우스에 들어가면 지금 책정된 그루의 2배를 주겠다"라며 모두가 혹할만한 제안을 제시했다.
한편,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총 10부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