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43회에서는 조사라(박하나)의 위험한 도박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지현우)은 기억을 잃었던 스물 두 살 시절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나며 조사라와의 관계를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이영국은 조사라를 만나 둘의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하려 했으나 오히려 조사라는 분노했다.
조사라는 헛구역질을 했고 임신 테스트 결과 임신임을 확인했다. 조사라는 아이의 아빠가 차건(강은탁)임을 기억하며 속상해했다.
박대범(안우연)과 이세련(윤진이)은 우연히 길에서 만났고 식사를 했다. 이들은 쿨하게 헤어지려 했지만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이들의 결혼 이야기를 들은 차연실(오현경)은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이세련이 결혼을 하면 이영국 회사의 지분을 받을 수 있다는 장미숙(임예진)의 이야기를 듣고 둘 사이를 허락했다.
이영국은 스물 두 살 당시 조사라에게 약혼과 결혼을 약속했던 모습을 기억해 냈다. 혼란스러워하던 이영국은 박단단을 만났고 그 당시에도 박단단을 좋아했던 것이 맞냐고 물은 뒤 둘은 키스를 나눴다.
입덧으로 고생하던 조사라는 차건에게 연락을 망설였다. 그리고 그는 친아들 이세종(서우진)을 떠올리며 임신한 아이와 함께 이영국의 집에서 키우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이어진 44회 예고에서 이세련은 "진짜 우리 오빠 애가 맞나?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 겠다"라고 했고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진짜 우리 아기가 맞나?"라고 물었다. 조사라는 "설마 기억이 안난다고 아이까지 부정할 생각이냐?"라고 따졌다.
이세련은 이영국에게 "정말 조실장이 회장님 아이를 가진 것이 맞냐?"라며 "이제 헤어지자"라고 선언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 44회는 27일 오후 7시 55분 방송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