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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유수영) 나이 41세에 밝힌 근황 언니 체육관ㆍ동대문 의류 구매 아르바이트…유진ㆍ바다 응원(마이웨이)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나이 41세 슈(유수영)가 언니가 운영하는 체육관과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구매 아르바이트 등 현재 근황을 밝힌다.

10일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슈(유수영)를 위해 1세대 레전드 걸그룹 S.E.S가 완전체로 뭉친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원조 요정' S.E.S 그룹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과 뮤지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슈는 2018년 상습 도박 논란으로 인생의 위기를 겪고 긴 공백기를 갖게 됐다. 슈는 '마이웨이'를 통해 "그 사건이 있고 나서 그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숨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싫었으니까"라며 지난 과거에 대한 후회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그녀는 이제 '원조 요정' 타이틀 내려놓고 빚을 갚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친언니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일을 돕고,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구매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화려했던 전성기를 맞이했던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사는 슈의 일상이 공개된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또한 슈는 "나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돈 벌어야지"라고 말하며, 자신을 응원해 주는 이들을 위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비춰 눈길을 끌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달려갈 수 있을 거 같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달라진 일상뿐 아니라 힘든 시기를 같이 견뎌온 그녀의 가족들의 솔직한 심경도 전해진다. 슈의 어머니는 딸의 논란 소식에 "처음에는 그런 일이 닥쳤을 때 제일 부끄러웠다. 제가 정말 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심장병이 생겨버렸다"라며 같이 무너져내린 심경을 고백했다. 당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슈를 옆에서 지켜본 어머니의 솔직한 마음도 공개된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슈(사진제공=TV조선)
한편 '원조 요정' S.E.S가 한자리에 모였다. 슈는 인생을 함께 걸어오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S.E.S의 멤버 바다, 유진과 함께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사랑하는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만찬까지 준비한다.

세 사람은 예전 S.E.S 활동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바다는 "그때가 사실 일은 많았지만 아무 고민 없고 행복했었던 때 같다"라며 그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어서 바다는 긴 공백기 끝에 새롭게 시작하는 슈에게 "열심히 살려는 마음 그거면 됐다. 우리 다 같이 또 열심히 다시 살면 된다"라고 말하며 진심 어린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 또한 "이렇게 용기를 내서 뭔가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에 응원해 주고 싶다"며 아낌없는 위로의 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가족 같은 세월을 함께 해온 친구들의 따뜻한 조언에 결국 눈물을 보인 슈는 "내 인생에 바다와 유진이 있는 걸 깨달았다. 마음잡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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